유니크한 취미 & 비주류 스포츠 탐방48 버블 사커(Bubble Soccer): 몸을 튕기는 신개념 축구의 짜릿함 공 아닌 버블, 충격 흡수의 놀이터버블 사커(Bubble Soccer)는 몸 전체를 감싸는 거대한 에어 벌룬 형태의 ‘버블’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축구 경기를 펼치는 이색 스포츠다. 일반 축구와 다른 점은, 선수가 자칫 넘어지거나 부딪혀도 거대한 버블이 충격을 흡수해 준다는 것. 충돌에 대한 부담이 훨씬 줄어들고, 몸을 마음껏 튕기면서 재미있는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해외에서는 ‘바블 사커’나 ‘좀비볼(Zorbing Football)’ 등으로도 불리며, 2010년대 초반 유럽에서 시작해 짧은 시간 만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단순히 공을 차는 것만으로도 황당하고 유쾌한 장면이 연출되기 때문에, 파티나 기업 행사, 대학교 축제 등 다양한 장소에서 레크리에이션 종목으로도 인기가 상승 중이다. 웃음거리에서.. 2025. 2. 20. 파쿠르(Parkour):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도시를 무대로 삼는 스포츠 파쿠르란 무엇인가파쿠르(Parkour)는 어떠한 보조 장비 없이 자기 몸만을 활용해 장애물을 극복하며 이동하는 비주류 스포츠이자 예술적 움직임 방식이다. 건물 사이를 뛰어넘고, 높은 담벼락을 타고, 좁은 난간 위를 가뿐히 뛰어다니는 파쿠르 영상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그 자유롭고 역동적인 모습에 매료되기 마련이다. 원래 군사 훈련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전해지지만,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젊은 층의 스트리트 문화로 자리 잡으며, 도시 공간을 또 다른 무대로 재해석하는 비주류 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운동에 그치지 않고, 자기 한계를 극복하고 두려움을 제어하는 심리적 요소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다른 스포츠와 차별화된다. 기원과 발전: 군사 훈련에서 도시 문화로파쿠르의 기원은 1980년대 프랑스에서 .. 2025. 2. 19. 타로 읽기: 심리와 상상력으로 펼쳐지는 또 하나의 이야기 세계 타로란 무엇인가, 그리고 왜 특별할까?타로는 중세 유럽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늘날에는 점술·상담·자기 탐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일상에서는 ‘운세를 본다’ 정도로만 간단히 인식하지만, 실제로는 상징과 이미지가 가득한 예술적 매체라는 점에서 매력이 크다. 총 78장의 카드에는 인간 삶의 희로애락과 여러 철학적 요소가 함축되어 있고, 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수많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타로 읽기(Tarot Reading)를 ‘이색 취미’로 선택하는 이유는, 조금은 신비롭고 판타지 같은 부분이 존재하면서도 심리학·상담학·예술 등 여러 분야와 접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오컬트(occult)로만 치부하기엔 그 안에 풍부한 인간다움이 깃들어 있어, 작게나마 스스로를 돌아보거나 대화하는.. 2025. 2. 19. 슬랙라인(Slackline): 장력을 품은 줄 위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균형 예술 슬랙라인이란 무엇인가슬랙라인(Slackline)은 탄력 있는 웹bing(평평한 로프 혹은 띠)을 나무와 같은 고정 지점 두 곳에 연결해, 줄 위에서 균형을 잡으며 걷거나 묘기를 펼치는 비주류 스포츠다. 겉보기에는 ‘줄타기’와 유사해 보이지만, 단단한 강철 와이어 대신 탄성이 있는 폭 2.5~5cm 정도의 웹bing을 사용한다는 점이 큰 차이이다. 이 때문에 줄이 움직이고 흔들리는 폭이 훨씬 크며, 밟을 때마다 탄력 있게 반응한다. 그만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작은 발 움직임조차 쉽지 않지만, 몸과 마음을 다스려 균형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아웃도어 스포츠 마니아나 예술 공연가들 사이에서 점점 관심을 끌고 있으며, 눈으로 보기엔 간단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매우 난이.. 2025. 2. 19. 레진 아트(Resin Art): 맑고 투명한 예술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창작 세계 레진 아트란 무엇인가레진 아트(Resin Art)는 액체 상태의 합성수지(레진)를 활용하여 다양한 색상과 질감을 표현하는 예술 분야다.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레진이 굳으면서 만들어지는 맑은 광택과 깊이감 때문에, 마치 유리 공예나 물속 풍경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과거에는 주로 장신구나 소형 소품을 제작하기 위한 재료로 인식되었지만, 최근에는 캔버스나 우드 패널 위에 레진을 부어 그림처럼 완성하는 독립된 예술 장르로 주목받고 있다. 레진 특유의 유려한 흐름과 다양한 안료, 염료, 안개 효과 등을 조합하면, 마치 바닷속을 재현하거나 우주를 축소한 듯한 몽환적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다른 공예와 달리 빠르게 굳어가는 레진에 맞춰 작업해야 해서, 한 번에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긴장감이 존재하.. 2025. 2. 18. 카바디(Kabaddi): 몸과 정신이 하나 되는 격렬한 팀 스포츠 독특한 스포츠, 카바디카바디(Kabaddi)는 흔히 인도의 전통 스포츠로 알려지만, 오늘날에는 아시아 전역을 넘어 전 세계 곳곳에서 주목받고 있는 비주류 종목이다. 이름부터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경기 모습을 한 번 보면 강력한 힘과 전략, 스피드, 그리고 단결심이 결합된 독특한 매력에 빠지게 된다. 공격수가 상대 수비진을 뚫고 되돌아오는 동안 숨을 쉬지 않고 “카바디”를 외치며 진행한다는 특징은, 다른 스포츠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긴장감을 자아낸다. 단순히 몸싸움만 있는 거친 경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매우 세밀한 전술과 뛰어난 유연성, 재빠른 판단력이 요구된다. 아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지역 축제나 학교 행사에서도 종종 열리며, 최근에는 프로리그 형태로도 확장되는 추.. 2025. 2. 18. 이전 1 ··· 4 5 6 7 8 다음